원   인

▷ 고혈압, 판막증, 선천성 심장질환에 의한 심근 부담의 증가,

▷ 협심증, 심근경색에 의한 심근 수축력의 감소, 심근염, 각기병,

▷ 빈혈, 심근대사 장해, 부정맥 등이다.

증  상

좌심부전

▷ 우심장의 기능은 정상이나 좌심실의 박출력이 저하된 것으로

    폐포의 부종에 의한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장해를 일으켜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 또한 기침, 가래, 혈담, Cheyne-Stoke호흡, 청색증도 나타난다.

▷ 특히 야간에 호흡할 때 거르렁거리는 소리를 동반하는 심장성 천식과 폐수종,

    좌심방의 확대, 심전도의 변화, 빈맥, 협심증, 고혈압이 나타난다.

우심부전

▷ 대부분이 좌심부전에 이어 발생하고, 선천성 심장질환에서는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간문맥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문맥계의 울혈이 발생되면 간은 비대해지고 복수가 생긴다.

▷ 또한 위장의 울혈에 따라서 소화기 장애가 발생하여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가

    발생하고 대혈관계의 울혈에 따라 경정맥, 복벽정맥의 노쇠로 인한 정맥압 상승이 있다.

▷ 뇌의 산소공급 부족으로 피로, 착란, 집중력 저하, 불면증이 나타나며

    모세혈관의 혈액순환량 감소로 피부건조, 냉기, 손발톱의 변색이 나타난다.

치료 및 식사요법

▷ 급성기에는 금식을 하고 정맥주사제로 영양공급을 한다.

▷ 음식을 입으로 먹을 수 있게 되면 소화가 잘 되는 유동식부터 연식,  보통식으로 바꾸어 준다

▷ 심부전이 있으면 식욕부진이 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 보통식을 섭취하게 되어도 재발방지를 위해 식사에 주의하도록 한다.

① 안정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심신의 안정이 제일 중요하다.

▷ 중증에서는 절대안정이 필요하고,

▷ 경증일 때는 적절한 운동이 식욕 증진을 위하여 필요하나 과로는 피한다.

② 약물요법

▷ 강심제, 이뇨제 및 혈관확장제를 사용한다.

▷ 강심제인 디기탈리스(Digitalis)는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고,

▷ 이뇨제는 체내에 저류된 수분과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울혈을 없애주며,

▷ 혈관 확장제는 말초저항 감소로 심장의 부담을 줄인다.

③ 식사요법

 심장부담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 원칙적으로 저열량식, 감염식을 하고 위장 울혈로 위장기능 저하가 있으므로 과식을 피하고 소화하기 쉬운 것으로 공급한다. 즉 소화흡수율이 좋은 조리방법을 택하고 음식온도는 체온 정도로하여 심장과 폐의 자극을 방지하도록 한다.

• 1회의 식사량은 소량으로 하고, 식사횟수를 증가시켜 3번의 식사 이외에 간식을 주며 또한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는 식사가 좋다.

• 부종이 심할 때는 수분제한도 따른다.

• 저 열량식(1,000kcal이하)으로 인한 영양소 부족은 종합 비타민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고, 이뇨제 사용으로 인한 칼륨 손실이 있는 경우는 칼륨 보충이 필요하다.

• 또한 카페인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알콜성음료, 탄산음료, 담배 또한 심장을 자극하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급히 먹거나 스트레스상태에서 식사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열량

▷ 심장병 환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비만은 무거운 체중을 움직이기 위해 더 많은 열량이 필요하고,

    이로인한 심장활동의 증가는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 그러므로 자신의 표준체중보다 10%정도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단백질

▷ 심부전의 경우 저알부민 혈증이 나타는 경우가 많아 부종이 발생한다.

▷ 이것은 단백질의 흡수장애뿐만 아니라 간알부민의 합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심장조직을 보호하여 심장에 힘을 주기 위해서는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 표준체중일 때 1.0~1.3g/체중kg이 적당하다.

• 지질

▷ 열량이 높아 다량 섭취하면 비만을 초래하므로 과식하지 않도록한다.

▷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육류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많은 어류와 식물성 유지를 섭취하도록 한다.

▷ 울혈성 심부전이 회복된 후에도 저콜레스테롤 식사를 행한다. 

• 당질

▷ 심부전 환자는 췌장의 울혈로 급성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 저항을 초래한다.

▷ 그러므로 심부전 환자는 고혈당증이 일반적이며 당뇨병의 빈도도 증가한다.

▷ 또한 당질을 과량 섭취하면 비만을 초래하여 심장부담을 증가시킨다.

▷ 그러므로 단순당질보다는 복합당질의 섭취가 바람직하다.

▷ 그러나 섬유질이 지나치게 많은 고구마, 채소, 과일류를 많이 먹으면

    장내에서 가스를 발생하여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제한한다.

• 비타민

▷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

▷ 중증에서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 칼륨

▷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나트륨과 동시에 칼륨도 배설되어지므로 칼륨 보충제의 사용과

    감자, 토마토, 시금치, 셀러리 등 칼륨이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 칼륨은 심근의 수축과 관련되고, 부족하면 강심제의 효과가 떨어진다.

▷ 칼륨 고갈은 디기탈리스의 독성을 유도하는데,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강불쾌, 환상, 의기소침, 심장 부정맥이 특징이다.

• 나트륨 제한

▷ 심부전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트륨의 제한이다.

▷ 심부전에 따른 부종은 신장순환 혈액량이 저하되어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의 활성화로 신장에서의 나트륨 배설을 저하,

    수분배설능력의 저하를 일으켜 체내에 나트륨과 수분이 저류되어 부종을 일으킨다.

▷ 나트륨제한의 정도는 심부전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대략적으로

    경증에는 5~7g/day, 중등중에는 3~5g/day, 중증에는 0~2g/day 이하로 제한한다.

▷ 급성상태에서 견딜 수 있는 최고의 나트륨 부하는 보통 1~2g/day이고,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보통 3~5g/day로 좀 자유롭게 한다.

▷ 500mg/day 또는 그 이하는 아주 드문 경우이고,

    그 제한을 해야 한다면 짧은 기간에 끝내야 한다.

▷ 이러한 식사는 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영양상태이다.

    그러므로 가능한 식사의 나트륨 수준을 조금 높이고

    이뇨제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더 적절한 치료이다.

▷ 나트륨 제한은 이뇨제의 나트륨 고갈효과를 증가시키므로

    이뇨제와 더불어 나트륨 제한하는 것이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다.

• 수분제한

▷ 부종의 주요인이 물이 아닌 나트륨으로 밝혀진 후 수분섭취는 비교적 자유롭다.

▷ 심부전이 경증인 경우에는 나트륨만 제한하고 수분섭취는 2,000ml 정도로 자유로우나,

    중증인 경우에는 부종을 동반하는 일이 많으므로 1,000ml/day이하

    또는 전날의 요량 +500ml 또는 1일 요량+불감증산량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 1,000ml~1,500ml/day 이하의 수분제한은 이뇨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킨다.

▷ 소변의 비중, 혈청 전해질 측정, 부종의 임상적 증상을 통한 수분상태의 감시는 중요하다.

• 향신료

매운 고추 또는 고춧가루, 겨자, 감자냉이, 카레같은 강한 향신료는 심장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하나 무염식사로 처방된 환자에게는 음식의 맛을 돕기 위하여 부드러운 향신료인 계피, 정향, 소량의 후추, 소량의 생강등은 중증인 경우를 제외하고 사용한다.

• 기호식품

1. 콜라, 사이다 등 각종 탄산음료는 음료에 함유된 탄산가스가 헛배를 부르게 하여 심장에 압박을 주므로 피한다.
2.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나 차의 테오브로빈은 심장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코코아와 초콜릿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피한다.
3. 엷은 차는 사용할 경우 따뜻하게 제공하고 너무 뜨거운 것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