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요법-뇌졸중

뇌졸중(Stroke)

뇌졸중(Cerebro Vascular Accident : C.V.A)이란 뇌혈관장애로 인한 질환 및 사고의 총칭으로 일반적으로 순환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장애와 함께 신체에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 뇌졸중이라는 병명은 동양권에서는 옛날부터 바람맞았다는 뜻으로 소위 중풍이라고 불려왔다.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갑자기 졸지에 실신 졸도를 하거나 사망을 한다고 해서 졸중이란 말을 쓴 것 같으나 엄격히 말해서 뇌졸중이라는 병은 갑자기 발작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서서히 나타나는 것도 있다.

▷ 뇌졸중의 상당수는 갑자기 발생한다.

원래 병이란 시작이 있고 끝이 있기 마련인데, 뇌졸중은 시작이 바로 끝이다.

또, 설사 죽지 않고 살아났다 하더라고 고약한 후유증이 남는다. 반신불수가 바로 그것이다.

▷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혔을 때 생기는 병이다.

이것은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겼거나 고혈압으로 혈행장해가 있을 때 발병한다.

▷ 뇌졸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손발이 마비되며, 입이 삐뚤어지고, 혀가 굳는다.

일부는 이런 상태로 쓰러진 채 사망하게 된다.

원 인

1) 선천적 및 후천적 인자들

뇌졸중의 발생에는 연령, 성별, 유전, 인종 및 사회적 요건이 관계하고 있다.

물론 뇌졸중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볼 수 있으나 통계적으로 보면 인구 1000명당 55-64세 사이는 1.8명, 65-74세는 2.7명, 75-84세는 10.4명, 85세 이상은 13.9명 꼴로 55세 이후는 연령 10년

증가마다 배이상의 증가율을 보인다.

성별로는 젊은 층에서는 남자가 발생률이 많고, 여자의 경우는 폐경기 이후로는 남성과 거의 같으며, 인종간에도 백인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계층으로는 낮은 계층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뇌졸중과 유관된 질병들

▷ 환자의 48%는 고혈압에서 15%는 당뇨병, 15%에서는 고지혈증이 주요 요인이다.

▷ 또한 가끔 젊은 사람에게도 뇌졸중이 발생되는 경우로 심장질환에 기인하는데

심장 내에 있던 찌꺼기가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뇌색전으로

초기에 철저한 심장검사를 하여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하면 뇌졸중을 막을 수 있다.

▷ 여자의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위험이 9배나 높으며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위험이 높다.

▷ 기타 질환의 경우 빈혈, 매독, 적혈구 증가증, 염증성 질환 등이 뇌졸중 발병과 관련이 있다.

3) 담배와 음주

▷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발생이 3배나 높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뇌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있는 상태로 심한 흡연은 위험하다.

▷ 음주 시에는 심장박동 리듬의 부조화로 뇌졸중 중 뇌출혈 발생빈도가 높다는 견해이다.

▷ 또한 음주시 흡연빈도도 높아져 이 두 성분이 혈액을 농축시키고 혈액정도를 증가시키고

또한 금주에 의한 반사성 혈소판 증가증이 생겨 뇌졸중의 유발요인을 불러낸다.

4) 계절과 운동

▷ 추운 계절인 11월-3월 사이에 뇌졸중은 호발한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추운 계절에 활동시 특히 운동을 할 때 유의해야 한다.

▷ 특히 옷을 벗게 되는 목욕탕이나 화장실은 실온보다 높게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추운 밤에는 요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5) 목욕과 사우나

▷ 나이든 사람의 경우 혈관들은 동맥경화증으로 딱딱해져 탄력성이 없고 혈관벽이 좁아져 있어

사우나나 열탕에 의해 탈수가 되고 피부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거듭하여 혈압이 변동하기

때문에 뇌혈관이 막히거나 순간적으로 혈압상승으로 인해 뇌혈관이 터져

뇌졸중이 발병하는 수가 있다.

▷ 같은 원리로 노인에서는 고열이나 설사에 의한 탈수로 감기나 위장염 후에

뇌졸중이 병발하는 경우도 있다.

6) 일과성 뇌허혈 발작

▷ 짧은 시간 내에 반신마비, 청력, 시력, 언어, 감각 장애 등이 생겼다가

바로 사라지는 경우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하는데

이는 뇌졸중의 시초증상이므로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요한다.

▷ 이를 방치해 두면 5년 이내에 2/3 이상이 뇌졸중을 일으키게 된다.

치료에는 아스피린 등 혈소판 억제제나 항응고제 요법이 있고 수술요법이 있다.

7) 일상생활

▷ 일상생활에서 유의할 점들은 적당한 운동과 술, 담배를 삼가고 가급적 피로를 피하고

당이나 식염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 또한 동물성 지방을 억제하고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중년 이후에는 장기간 땀을 빼는 운동, 목욕을 삼가고,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시 수분공급이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 또한 변비가 심한 사람이 힘주어 변을 본다던가 격렬한 성교를 한다던가,

무거운 짐을 드는 등 갑작스런 혈압을 올리는 경우를 유의해야 한다.

▷ 추운 계절에는 갑자기 기온 차가 생기지 않게 유의하고

▷ 여성의 경우 피임약보다 다른 피임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증 상

▷ 뇌졸중의 발작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 그러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을 자세히 조사해보면 쓰러지기 바로 전에

발작의 조짐 같은 증상이 있었음을 생각해내는 사람이 많다.

▷ 돌발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발작 전에 발작이 다가온다는 경보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 머리가 무겁고 또 무딘 두통과 구역질이 나게 되며 심지어는 토하는 경우도 있다.

또 손발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고 대개 잠시 후 가라앉게 되므로 증상을 경시하게 된다.

▷ 뇌경색에도 비슷한 예고증상이 보인다.

혀가 꼬부라지기도 하고, 손발의 부자유와 탈역감이나 현기증 등이 갑자기 일어난다.

이 경우에도 증상은 일시적으로 수분에서 길어도 24시간 이내에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시 가볍게 일축해 버리는데 사실은 그것이 뇌경색의 전초증상인 것이다.

※이러한 조짐에 주의한다.

▷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심하다.

▷ 젓가락, 담배, 연필을 자신도 모르게 떨어뜨린다.

▷ 말을 하면 혀가 꼬부라진다.

▷ 어깨와 목이 심하게 뻐근하고 결린다.

▷ 음식을 먹을 때에 마음대로 잘 안 넘어간다.

▷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계속된다.

▷ 와이셔츠 단추를 잘 끼울 수 없다.

▷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

치료 및 식사요법

▷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원인에 예방법까지 같이 있으니 참고하시라.....

▷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뇌출혈보다는 허혈성 뇌출혈의 빈도가 높아져

전체 뇌졸중의 약 70-80%를 차지한다.

▷ 동물이나 임상연구에 의하면

뇌졸중이 온 부위의 뇌세포들은 3시간 내지 24시간 이내에 불가력성 파괴가 초래되는 것으로

뇌졸중의 치료는 24시간 이후에 시작될 경우는 치료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

▷ 급성기의 치료는 일반치료, 약물요법 및 수술적 요법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치료

▷ 급성기에는 환자의 절대안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신경검사와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므로써 합병증의 유무와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지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 이 시기에 주로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연하장애로 흡인성 폐염,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병 또는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위궤양이나 우울증 등을 열거할 수 있다.

▷ 따라서 초기에는 정상식사를 삼가고 충분한 수액을 정맥내 주사로 공급하며

심전도 등의 심장기능을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 때 혈압을 인위적으로 낮출 경우 뇌혈류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혈압조절은 신중히 한다.

약물요법

▷ 항응고제

헤파린과 쿠마딘 등의 항응고제는 혈관이나 심장 내에서 혈액 응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물로서 뇌졸중의 악화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약의 사용은 발병 후 약 24시간 후에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고 뇌졸중이 심한 경우에는 3~5일 정도 사용을 지연시키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발병 후 시간을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 항 혈소판 제제

아스피린이 뇌졸중의 발병율을 약 30%정도 감소시킨다. 이 약은 치료보다는 예방에 목적이 있다.

▷ 혈액 희석제

혈액의 정도와 관계가 있는 것은 헤마토크리트로서 이상적인 치는 30내지 35%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뇌졸중의 부위의 혈류량은 혈액의 정도와 반비례하므로 혈액을 희석시킬 경우 뇌혈류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으나 이 치료법은 잘 쓰이지 않고 있다.

▷ 칼슘길항제

뇌세포의 괴사는 세포 내의 증가된 칼슘의 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칼슘길항제를 사용하여 뇌세포 내에 많은 양의 칼슘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이 목적이나 이 제재를 투여할 경우 혈압하강이 동반되기 쉬우므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 항부종제

뇌졸중이 온 부위에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부종현상을 감소시킴으로 그 부위의 뇌혈류를 증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나 치료효과는 확실치 않다.

▷ 혈압상승제

혈압을 상승시킴으로 뇌혈류를 증가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나 뇌출혈의 위험성이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 혈전용해제

이 제재는 폐색된 뇌혈관을 재개통시켜 주므로써 급성 뇌졸중에 대한 치료로 최근 널리 사용된다. 많이 사용되는 혈전용해제는 유로키나제로서 인간의 오줌에서 추출되는 물질이다.

수술적 방법

수술적 요법은 발병 초기에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폐색된 혈관이 발견되면 외과적으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해 주는 방법이나 수술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널리 시행되고 있지 않다.

운동요법(물리치료)

체계적인 운동요법은 회복기간을 단축시켜주고 회복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뇌졸중의 회복에는 필요한 방법이다.

▷ 제 1단계

: 뇌졸중 발생직후 약물치료중인 초기를 말하는데 이때는 마비된 팔 또는 다리는 적절한 위치에 유지토록하고 수동적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않는 정도로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

▷ 제 2단계

: 약물치료가 끝난 후를 말하며 이 시기에는 환자 자신이 스스로 않아 간단한 행동을 하게 해 본다. 이 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운동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움직임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제 3단계

: 앞의 두 단계를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면 서서 운동하거나 따뜻한 물로 된 수조에서 운동을 너무 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 제 4단계

: 실내에서 보행을 시킨다. 이때 보호자가 보조해 주면 좋다. 그리고 미세한 손가락 운동과 간단한 물건을 집어 옮겨 놓는 등의 다소 복합적인 운동도 좋다.

▷ 제 5단계

: 좀더 미세하고 복합적인 움직임을 연습하도록 한다. 대부분은 이 단계에서는 전과 같이 운동이 잘 되지 않으므로 겁이 나서 움직이지 않으려는데 이때 안전한 지팡이를 짚고 반복운동을 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포감도 없애주는게 좋다.

식사요법 - 평상시에 올바른 식습관으로 예방! 예방! 예방! 예방! 예방! 예방! 예방! 예방! 예방!

▷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 즉 비계가 많은 고기, 소시지, 동물의 내장 등을 피하고

눈에 보이는 지방(비계)를 제거하며, 갑각류(조개, 게, 새우 등),

지방을 30%이상 함유한 버터나 크림, 치즈 등의 유지방제품도 되도록 먹지 않는다.

▷ 조리시 식물성(불포화 지방산이 더 풍부한) 기름을 사용하고

식단에서 마요네즈나 코코넛 기름은 빼도록 한다.

▷ 당질(특히 흰 설탕)은 혈당을 직접 상승시키므로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될 뿐 아니라,

혈중 당질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므로

쨈, 쵸코렛, 케이크, 사탕, 아이스크림 등의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주의하도록 한다.

▷ 섬유소는 장내 당질흡수를 저하시키며 혈중 지질농도의 감소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섬유소가 많은 야채류의 음식 섭취를 많이 한다.

▷ 우리 나라는 식염이 많은 밑반찬, 김치류, 젓갈이나 국물, 탕류 등을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식염섭취량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와 더불어 뇌졸중 유발요인이 되고 있으니

지나친 식염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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