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인

 소장내 이당류 분해효소인 Lactase, sucrase, maltase 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결핍되어 흡수불량을 일으킨다.

 특히 유당불내성은 유당의 흡수불량으로 우유를 마시면 헛배가 부르고 배속에서 소리가 나며 복통과 설사가 일어난다.

 백인에서 2~8%, 흑인과 황인에서 60~90%나 나타난다.

fructose-1-phosphate-aldolase가 선천적으로 결핍되면 과당의 흡수장애가 일어난다.

유당불내성(Lactose intolerance)

Lactase는 소장점막 세포의 쇄자연(brush border) 안에서 이당류인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가수분해하는 특별한 효소이다.

lactase활성은 포유동물의 출생시 비교적 높고, 이유 후 더 이상 이 효소가 필요치 않게 되면활성이 감소한다. 그러나 lactase 활성의 감소는 유전적 요인과 식사의 영향 또는 적응능력 등의 요인에 의하여 조절된다.

유당불내성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 선천적 대사장애에서 오는 유당불내성은 드물며, 신생아에서 맨 처음 급식으로 알 수 있다.

▷ 그 외에 우유또는 그 구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에 의할 수도 있으며,

▷ 단백질과 에너지 등의 영양불량으로 인한 점막세포의 기능 쇠퇴와 관련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 또한 점막 락타제 효소의 부족으로 인하여 유당이 가수분해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유당이 가수분해되지 않아 장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으로 통과되어 고삼투압 효과가 나타난다. 즉, 다량의 물이 대장으로 이동되고 유당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탄산가스, 젖산, 자극성인 휘발성 산류가 생성된다.

증세로는 유당섭취 후 1~24시간 이내에 복부팽창, 경련, 설사, 불편감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