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의 식사요법

담즙의 주성분은 담즙산, 담즙색소인 빌리루빈(Bilirubin), 콜레스테롤(Cholesterol), 레시틴(lecithin) 등으로 보통 콜레스테롤은 담즙산과 레시틴이 복합 미셀을 형성하여 용해되고 있으나 용해능력 이상으로 콜레스테롤 농도가 상승되면 콜레스테롤계 결석이 형성된다. 빌리루빈 결석은 대부분이 담도계에 발생하고 콜레스테롤 결석은 담낭 내에 많이 발생한다.

담석에는 기본적으로 어느것이나 담즙울체 , 담도의 염증, 담즙성분 이상이 원인이된다.

또한 여성(Female), 비만(Fatness), 임신(Fertility), 40대(Fourty)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이러한 4F를 요인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지방의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콜레스테롤결석이 증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계 결석인 사람은 빌리루빈계 결석에 비하여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많고 식물성지방과 당질의 섭취량이 적다.

발작은 갑자기 일어나며 저녁 또는 야간에 일어나는 수가 많다. 발작은 담석이 담낭내에서 담낭관을 통하여 총담관에 배설될 때 담낭이나 담낭관의 평활근에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이고 총담관에서 십이지장에 배설될 때도 발작이 일어난다.

식사요법의 목적은 담석을 예방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막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 등으로 되어있다.

지방섭취량이 증가하면 담낭의 수축이 활발해져 발작을 유발하므로 지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저지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육류와 지방이 많은 생선을 제한하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심한 상태가 지나면 지방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보다는 필수지방산을 공급해야한다.

섬유소는 담즙산 중의 콜레스테롤을 변으로 배설시키기도 하고 또한 변비가 되면 장관 내의 압력을 상승시켜 담즙 발작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섬유소를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여야 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담석 생성의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알콜류, 카페인음료, 탄산음료, 향신료는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담낭의 수축을 촉진하므로 제한한다.

담도계 질환의 영양기준량
열량(kcal)	단백질(g)	지질(g)	당질(g)	비고
800~900	25~30	5~8	150~200	담석발작시, 급성췌염 → 5분죽
1,300~1,500	40~50	250~300	250~300	만성췌염, 담석 → 전죽
1,700~1,900	65~70	300~400	300~400	담낭염, 만성췌염 → 밥